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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는 예술 장르 기반의 공연예술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예술적 가치 실현을 위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기초 공연예술 축제를 지원하는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 연극 장르를 대표하는 장르대표공연예술제인 <대한민국연극제>는 전국 연극인들의
창작 의욕 고취와 지역 연극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83년시작되어 올해로 42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올해 제 42회 대한민국연극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 극단의
본선 경연대회와 더불어 차세대 연극인들이 예술적 담론을 펼치는 2030 네트워킹 페스티벌, 연극을 사랑하는 전국의 시민연극 단체들이 그려내는 순수연극, 시민연극제,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 1회 대한민국대학연극제와 더불어 다채로운 부대행사들이 용인시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연극제의 슬로건은 ‘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입니다.
르네상스는 유럽에서 14세기부터 17세기에 이르는 문화와 예술의 한 시기를 말합니다.
르네상스는 문예 부흥 또는 문화혁신운동이라고 불리는 만큼, 르네상스 시대는 예술의
황금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결과 르네상스 시대에서는 인문학,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발전이 있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아름다운 작품들이 탄생하였습니다.
‘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 라는 슬로건처럼 이번 제 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에서
르네상스를 꿈꾸는, 더 나아가 르네상스를 뛰어넘는 멋지고 아름다운 연극 작품을 만나게
되기를 희망하고, 확신합니다.
대한민국연극제는 전국의 연극인들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입니다.
경연대회를 넘어서서 연극인들 모두가 하나가 되고 참여자와 관람객이 함께 연극성에 흠뻑
취하시는 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용인시민들께서도 뜨거운 호응으로 연극인들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내주십시오.
제 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성공적인 개최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정병국